디지몬 Tri. 5장까지 봤어요.



 전 이미 완결된 줄 알고 정주행 했는데 의외로 아직까지 완결이 안났네요.


+ 5장까지 본 후기

디지몬 애들 다 기억을 잃어서 한쪽만 기억하는 점이 넘 안타깝고 언젠가 결국 기억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피요몬 기억 잃었다고 소라를 넘 싫어해서ㅋㅋㅋㅠㅠㅠㅠ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구...
다행히 진행될 수록 서로 파트너로 인정하고 모두 잘 지내게 돼서 다행이었어요.

선택받은 아이들이 기억 잃은 디지몬한테 함께했던 추억을 이야기 해주는 장면 넘 좋았어요. 그런데 야마토가 아구몬이 타이치 끌어안고 있는 사진보고 표정 안 좋더니 화나서 가는건 뭘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요 대사가 생략되어있어서 정황은 모르지만 질투하는거라 믿겠습니다ㅎㅎㅎㅎ 타이치가 다른 애들한테 친절하게 대할 때 표정이 안좋아지는거 보니 아구몬한테도 질투 맞겠죠 그렇겠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야마토가 아구몬한테 타이치에 관한 말을 전혀 안하니까 아구몬이 타이치 싫어하냐구 묻자 야마토 대사: 싫어하지 않아. 다만, 너무 기대하게 돼<<<<
네 야마타이 열심히 팔게요 열심히 덕질하겠습니다 ㅋㅎㅎㅎㅎ

그리고 얘네 물에 빠졌을 때 수영씬보고 부끄러운데 좋구 그랬네요 ><
전개가 다른 쪽에 치중되다보니 얘네가 다시 경험 쌓고 성장하는 장면 없어서.. 깔끔하다면 깔끔했지만 미묘한 전개였어요. 궁극진화를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했던건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그럼 처음부터 바로 물리쳤을텐데 ^.ㅠ

리부트하면서 경험치도 리셋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모두들 궁극 진화 하는거 보고 음....
당황스럽긴했지만 어찌보면 시원시원해서 좋긴 했어요.



선택받은 아이들은 2의 제곱수라 선대 선택받은 아이들이 5명인거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트라이에서 풀어줘서 좋았어요. 선대 선택받은 아이들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풀어줘서 넘 기뻐요ㅋㅋㅋ 5명중 4명만 선택받았기에 어째서 4명뿐이냐고 한거냐는 장면이 안타깝고 납득도 되구..



중간 중간 개그 요소가 넘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에 약한 야마토가 넘 귀여웠고 의외로 무서운 이야기에 강한 아구몬.
그런데 아구몬 01에선 밤늦게 혼자 화장실 가기 무섭다고 타이치 깨워서 얘네만 데비몬과먼저 만났잖()
리부트 되면서 괴담에 강해진 아구몬!!

갑자기 아구몬이 별 생각없는 먹보만 된 거 같아서 쫌 마음이 아픈데 그래도 타이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해서 좋았어요.


학교에서 메이코랑 타이치 밤늦게 이야기 하는 모습 보고 디지몬들끼리 보고 하겠다는 것도 넘 웃기고 귀여웠어욬ㅋㅋㅋㅋ 히카리랑 소라에게 보고하는건 이해하는데
가부몬: 야마토한테 (보고) 해둬야 좋겠지<<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마타이 떡밥이 넘쳐서 행복하네요 ㅎ.ㅎ.ㅎㅎㅎㅎ


마지막에서 메이쿠몬을 해치우라는 타이치 보고 역시 리더구나 싶었어요.
지금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나은 상황을 판단하고 어려운 결정을 결국 본인 입으로 말하는 타이치 보고 책임을 다 짊어지는 거 같아서 짠하면서 대단하고 안타깝고 그랬어요.
저라면 메이코 정말 원망할텐데 선택받은 아이들 모두 상냥해서.. 동료로 받아주고 자신의 파트너 디지몬이 감염돼서 결국 리부트하고 기억까지 잃었는데.. 원망하는 감정보다 메이코의 감정을 추스려주는게 넘 대단했어요.
동료라는 이유로 본인들은 얼마든지 고생해도 괜찮다는 듯 행동해버려서 안타깝고..

야마토가 위험한 상황되니까 야마토 외치면서 보호하려는 타이치 넘 멋있었고
눈빛으로 자신보다 야마토를 구하게하는 타이치보고 아....ㅠㅠㅠㅠㅠ


진행될수록 타케루가 히카리 많이 지켜주고 감싸안고 있고 그런 모습이 자주 보여서 좋았어요. 너희 서로 정말 좋아하구나?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형/오빠 인점도 넘 귀엽곸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점 히카리의 오빠 사랑도 많이 보여서 넘 좋았어요. 계속 오빠 곁에 있으려하고..

마지막에.. 보는 입장에선 미래를 아니까 타이치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아는데 히카리 입장에선 오빠가 죽어버린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점점 어둠으로 물드는 히카리 마음도 이해되고ㅠㅠㅠ
6장에선 야가미 남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걸 봤었는데 많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소중한 야가미 남매......

히카리의 대사중에 야가미가 사라지니 오빠를 따라가야하는데<라는 대사듣고 안돼 그거아니야 히카리쨩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카리가 어둠으로 물드는 장면이 오니쨩이 없는 세계같은건 멸망해버려
사라져버려< 이런 느낌으로 폭주하는 것 같아서........ 히카리 멘탈을 위해서라도 타이치가
빨리 돌아와야합니다.........

보면 볼수록 히라키쨩은 오니쨩을 많이 좋아하구나 싶구.... 빨리 다음 이야기가 보고싶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끊는게 정말....

야마토가 고글 이어받는건 좋지만 아... 쪼끔은 더 야마토가 슬퍼해줬으면하고 아쉬웠어요.
그렇게 서로 붙어있었으면서ㅠㅠㅠㅠㅠㅠ 타이치는 자신이 보호받는거 대신 야마토 지켜줬는데ㅠㅠㅠ 야마토는 모를 거 같구orz
자신 생각은 안하고 동료만 위해서 화난거 같기도 하네요.

아니면 타이치의 죽음이라는 실감이 안난걸까
분명 타이치는 살아있을거라는 믿음에 모든 일을 끝내려는 것처럼도 보였어요.
제 해석에선 고글 받아서 자신이 쓴게 야마토가 타이치의 의지를 이어받아 타이치가 하려했던 일을 모두 마무리 지으려는걸로 보여서ㅠㅠㅠㅠㅠ그리고 전부 끝냈는데도 타이치가 없다면 무너져내릴 야마토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키지 못해서 코로몬..............자책하고 슬퍼하는 모습보니 괜히 더 안타깝고 그래요.
여러가지로 넘 충격적이네요. 타이치 잘 살아있겠지만....빨리 돌아와 줘
올해로 마지막 장이니 기대되고 빨리 보고 싶어요. 기다리게 되는건 또 오랜만이네요 ㅠㅠ




댓글